# 선교소식
 
캄보디아 소식을 전합니다. (7)
류철종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을 전합니다.

    지난해가 가고 새해가 온다는 이 나라의 설날인 쫄츠남이 4월13부터 16일까지
  입니다. 캄보디아의 설날입니다. 아마도 프놈펜이 차량이 거의 없고 마음 놓고 걸어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한산 합니다.

    1년 중에 제일 덥다 고 하는 4월이 벌써 중반으로 접어들었습니다.
  4~5월에는 섭씨50도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현제기온은 35도입니다.
  보통의 날씨입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이 춥다고 할 땐 12월과 1월인데 낮 기온은 30도 밤에는 18도가 됩니다.
  이때는 추워서 털옷과 여우목도리도 하고 나옵니다.

    여전히 정치적으로는 불안합니다. 그동안도 불안 했는데 지금은 강성노조들로 인하여 불안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야당과 노조가 합세하는 모습이 보여서 정국이  불안하지만 위험하거나 어려운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언어공부는 한국을 다녀와서 바로 시작하여 어제까지 1달을 마치고 5월에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언어 선생님의 결혼으로 인해서 잠시 쉬는 것 입니다.
  그리고 5월5일부터 상담학교(FCM)가 시작됩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시작되는 상담학교이기에 중요 합니다.
  캄보디아인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준비하여 열게 되었습니다. 3개월 동안은 엄청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언어와 상담학교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저희는 벅차지만 여러분의 기도로 이겨내리라 믿고 나아갑니다.
  상담학교는 3개월은 강의와 3개월의 전도여행입니다.

    집창촌 사역은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상담학교 기간 6개월은요! 그동안 한국을 다녀온 사이 경찰의 단속으로 많은
  자매들이 다른 데로 갔다가 요즈음 돌아오고 있음을 봅니다. 빈민촌 사역도 상담학교 이후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캄보디아의 최고의 사건인 킬링필드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1975년4월 미군의 베트남 철수에 따라 약화된 캄보디아의 친미 론놀정권을 몰아내고 크메르 루즈가 정권을 장악 하였습니다
  폴포드라고 불리는 크메르루즈 정치지도자가 정권을 잡자 론놀정권의 부패에 염증을 느끼고 있던 국민들은 환영을 했지요.
  크메르 루즈 정권은 1975년~1979년까지 캄보디아를 통치한 급진 공산주의 단체이며 1963년 폴포드가 좌익 지식인을 중심으로
  결성하였고 1975년 게릴라전을 통해 권력을 잡게 되었습니다.


  크메르 루즈의 지도자 폴포드는 새로운 “농민천국“을 건설 한다며 자국민을 대상으로 도시인과 지식인을 농촌으로
  강제 이주 시키고, 화폐와 사유재산, 종교폐지 등 마오쩌둥 이론을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실험을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과거 론놀정권에 협조 하였다는 이유로 지식인, 정치인, 군인은 물론 국민을 개조한다는 명분아래 노동자,
  농민, 부녀자, 어린이까지 전 인구의 3분의1인 300여만명의 자국민에대한 대량학살을 자행 했습니다.
  (사망자의 추청치 150만~300만)

    당시의 크메르 루즈 의 지도자는 폴포드 라고 부르는데 ‘폴포드’라는 말은 CIA가 붙인 별명으로 월래 이름은 ‘살롯사’이다.
  폴포드(Pol Pot)는정치 실력자라는 뜻의 Political Potential 을 줄여 부른 말 입이다.
  크메르 루즈 정권은 1979년1월 베트남의 지원을 받은 캄보디아의 공산 동맹군에 의해 전복 되었습니다.
  베트남군이 프놈펜을 함락 때까지  약4년간 정권을 유지하였고 이후로는 폴포드와 추종세력들은 태국 국경지대에 본거지를 두고
  게릴라전을 전개하며 밀림지대를 중심으로 오랜 기간 저항세력을 구축하여 활동하였고 1990년에 베트남군이
  철수하자 다시정치세력으로 부상하였으나 집권세력과의 알력 끝에 1992년에 다시 정글로 돌아갔고 폴포드 사망 후 세력이
  약화되어 지금은 소멸되었다고 보고 있다.

    킬링필드란? 위의 사건들이 자행 될 때 많은 사람들을 생매장 또는 시체을 매장한장소를 말하는데
  지금도 그곳에는 뼈들이 딩굴고 있습니다.100여 군데가 있다.
  사진을 올렸다가 다시 내렸습니다 보기에 아주 좋지않아서요.

  뚤슬랭은 S-21로 불리는 감옥입니다. 프놈펜 시내의 여자고등학교를 감옥으로 사용한곳입니다.
  잔인한 고문과 처형의 역사가 있던 곳 이며 약2만 여명이 죽어 나간 곳이며 6명만이 살아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생존 하신분 사진과 감옥방을 올립니다.
 
  한국을 다녀오면서 많은 교우 분들의 섬김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감사하며 진정으로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저희에게는 격려가 되며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5월 시작하는 상담학교를 섬기고 언어공부에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2. 무지개 홈(미혼모센터)을 속히 열어 미혼모와 아이들을 섬길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3. 필요한 재정을 하나님이 공급 하여주시길 기도합니다.   
  4. 주님의 마음으로 섬길 수 있도록 건강과 초심을 잊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5. 기도의 동역자 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캄보디아에서 류 철종 박성임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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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철종   2014.04.13 22:44:36
망설이다가 고문하는 현장의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아이들이나 자매님들이 보시기에 어려울것
 같아서 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킬링필드 사진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