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로님들의 목양 사역에 대해서 나눠 드리고자 합니다. 교회는 당회를 구성하고 당회는 담임목사와 시무장로로 구성됩니다. 당회의 직임은 성도들을 돌보는 목양과 각 위원회 사역(예배, 새가족, 행정관리, 선교, 교육, 봉사 등)을 총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이 일을 당회가 함께 의논하여 결정해 왔습니다. 그러는 중에 그 동안 당회가 함께 해야 하는 사역 중에서 목양 사역이 목사 일방적이거나 목사 중심의 사역으로만 진행되어 왔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장로의 목양 사역이 많이 부족했던 점이 있음을 함께 발견하였습니다. 이것은 저희 당회가 함께 기도하는 중에 서로 깨닫고 서로 회개하고 우리 주님 앞에서 헌신을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당회가 같은 마음으로 목양 사역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목양사역이란 성도들을 돌아보아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엡4:12)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성도를 찾아가서 돌아보고 기도해 주며,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도록 삶으로 보여 주고 그리스도인의 삶을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보에 가정교회 편성 란에 “목양장로”가 세워져 있습니다. 목양장로는 먼저 가정교회 섬김이와 도우미를 돌보는 사역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섬김이와 더불어 가정교회 식구들을 돌보는 일을 합니다.
가정교회의 사명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정교회 섬김이와 도우미의 목양 사역은 가정교회 식구들을 돌봄으로 이 사명을 잘 감당하는데 있습니다. 어떻게 영혼을 구원하며 제자를 삼는지 보여 주고, 그리스도인의 삶을 함께 하는 영적 가족으로서의 사역을 하는 것입니다. 목양장로는 섬김이 도우미가 목양사역으로 어려운 일을 함께 짊어지고 돌보는 사역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교회 식구들은 일차적으로 가정교회 안에서 돌봄을 받습니다. 그래서 모든 일을 섬김이와 의논하고 돌봄을 받습니다. 그리고 섬김이는 목양상황을 목양장로님께 보고하고 도우심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때 의논하여 돌보심을 받습니다. 당회는 이런 목양사역의 내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면서 교회 전체적인 목양사역을 하게 될 것입니다.
- 서승동 목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