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시 켈러 목사님이 미국 뉴욕에서 목회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렇게 물었다 고 합니다 “기독교에 대해서 당신이 갖는 가장 큰 문제는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대해서 여러 해를 두고 가장 많이 들었던 대답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다른 말로 하면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서 던지는 질문이기도 한 것이죠.
이번 통합수련회를 준비하면서 던져진 문제는 “믿음의 용기”입니다. 저는 우리가 믿고 있는 신앙고백에 대해서 도전을 받을 때 용기를 가지고 우리의 믿음을 말하고 있는가? 하고 스스로 질문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대답하기를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스스로 대답하였습니다. 제 생각에 우리가 우리의 믿음을 말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왜 우리가 용기를 가지고 우리의 믿음을 말하지 못하는가? 그 대답은 여러 가지였습니다.
1) 우리가 믿는 믿음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
2) 자기는 스스로 확신하지만 자기가 믿고 있는 믿음 말하면 상대방이
받아드리지 않고 믿지 않는 경험을 여러 번 하게 된 것,
3) 우리 스스로 고백한 믿음대로 살지 못한다는 자책감, 혹은 죄책감 등
그 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잘 모른다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티머시 켈러 목사님이 뉴욕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 던졌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면서 여러분들에게도 이 질문을 던집니다.
“기독교에 대해서 당신이 갖는 가장 큰 문제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한 가지 숙제를 드리려고 합니다. 그것은 이 질문을 우리 가족에게, 특별히 우리 자녀들에게, 그리고 형제나 이웃에게, 직장 동료에게 이 질문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대답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그 대답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나의 대답은 무엇이며, 여러 사람들에게 던졌던 질문에 대한 사람들의 대답은 무엇인가 메모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후에 혹시 여러 사람들에게 던졌던 질문에 대한 사람들의 대답이 무엇인지 다음 주일에 오실 때 메모지에 기록해서 준비된 함에 넣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나 혹은 둘, 그 이상 이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무엇인지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하며 기대합니다.
- 서 승 동 목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