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6-19 “주여, 우리에게 새생명을 주옵소서”
사무간사  

오월, 지금은 밖을 내다보면 온 세상에 생명의 약동함으로 가득함을 봅니다. 나무 가지마다 아주 연한 싹을 내고 있습니다. 아니 벌써 그 색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산을 바라보는 마음이 아주 감동적입니다. 온 세상이 생명의 약동함이 넘침을 봅니다. 이제 진달래, 개나리, 철쭉을 지나 아카시아 꽃이 만발했습니다. 그 향기가 진동합니다. 우리 마음을 아주 상쾌하게 합니다. 생명이 약동하는 것을 보는 것, 그것은 너무 감동적입니다. 이처럼 온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약동하는 것을 보는 것, 그것이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임을 확신합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고 이 마음을 가지고 계심을 믿습니다. 온 열방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약동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마음, 그것이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심을 믿습니다. 
올해는 가정교회를 새롭게 섬기시는 섬김이 도우미가 계십니다. 그동안을 돌아보면 2004년 구역조직을 가정교회로 전환하고 섬김이 도우미가 각 가정교회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2010년, 우리에게 나타난 당면한 문제를 돌아보게 되었는데, 그것은 영혼구원의 문제였습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이나 상황이 어떠하든지 성령님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할 때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쫒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음 같을 것”, “가무는 해가와도 결실이 그치지 않는 나무와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이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는 말씀으로 믿습니다. 그래서 가무는 해가와도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이 결실이 그치지 않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것이 저의 비전이며 또 하나님의 뜻임을 믿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기다립니다. 지금은 추운 겨울처럼 느껴진다 하더라도 반드시 영적 봄의 계절이 오게 될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인내합니다.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성령님을 기다립니다. 성령님의 교통하심, 온 세상과 각 사람의 마음과 마음에 교통하시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는 것, 이것이 저의 비전이며 믿음입니다. 제가 하는 일이 하도 작은 일이고 어리석어 보여서 “이렇게 해서 뭐가 되겠나.”싶지만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실 것을 믿고 믿음으로 소망가운데 인내하며 가정교회를 섬기는 것입니다. 올 해도 섬김이 도우미 수련회를 갖습니다.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날 때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이 결실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남은 올 한 해도 땀을 흘립시다.


                                         - 서 승 동 목사 -

 
          네이트온 쪽지보내기